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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도쿄 항공권 30일간 가격 변동 기록LCC vs FSC, 실제로 누가 더 저렴했을까?

by 낭만 제주 2025. 12. 11.

조사 방법과 데이터 수집 기준

이번 분석은 인천(ICN) → 도쿄(NRT/HND) 노선의 항공권 최저가를 기준으로 30일간 관찰한 데이터에 기반해 작성했다. 단순히 특정 날짜에 한 번 검색한 가격이 아니라, 매일 동일한 시간대(오전 10시·오후 4시·밤 11시)로 나눠 1일 3회 기록했다.
이렇게 한 이유는 가격 변동 알고리즘이 하루에도 여러 번 작동하기 때문이며, 실제 항공권 예약 과정에서 체감 되는 가격 변화가 “일 단위”가 아니라 “시간 단위”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또한 비교 기준은 LCC(저비용항공사)와 FSC(대한항공·아시아나)로 구분했다. LCC는 티웨이·제주항공·진에어·피치항공 등을 포함했고, FS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로 한정했다.
모든 가격은 수수료 제외, 순수 기본 운임 + 유류할증료 기준이며 프로모션 쿠폰은 적용하지 않았다.

30일간 LCC·FSC 가격 변동 패턴 요약

30일의 데이터를 그래프로 정리해보니, 예상과 다른 지점들이 꽤 많았다. 가격은 단순히 ‘몇 달 전에 사면 싸다’는 공식으로 설명되지 않았다. 오히려 잔여 좌석·요일·검색 트래픽·항공사별 기재 운영 계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각기 다른 패턴을 만들었다.

■ LCC 가격 변화 특징

초중반 큰 변동 없음 → 말일 급등 구조
데이터상 1

20일차까지는 LCC 가격이 대체로 완만하게 유지되었다.
최저가 기준으로 보면 큰 차이가 나지 않았고, 오히려 일정 기간 동안 정체 구간(Price Freeze)처럼 유지되는 날이 많았다.
그러나 출발일 기준 약 10

7일 전부터 가격 상승이 본격 시작되었고, 마지막 3~4일은 거의 폭등에 가까운 상승 곡선을 그렸다.

새벽 시간대에 가격이 소폭 더 낮게 나타남
오전 10시 기준보다 밤 11시 기준 가격이 평균 3~5% 정도 더 저렴하게 나타났다.
이는 LCC의 시스템이 낮보다 밤 시간대에 잔여 좌석 조정(Inventory Adjustment)을 자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요일 영향이 뚜렷함
특히 금요일·일요일 조회 가격이 다른 요일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해당 요일의 검색량이 늘어나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

■ FSC(대한항공·아시아나) 가격 변화 특징

초반 변동 폭 크고 → 중반 안정 → 말일 급등
FSC는 LCC보다 가격 변동 폭이 훨씬 컸다.
첫 10일 동안은 하루 단위로 5~10% 가까이 변동하는 날이 있었으며, 특정 요일에는 한 번에 7만 원 가까이 오르거나 떨어지는 패턴도 보였다.

시간대에 따른 가격 차이가 거의 없음
아침·오후·밤 기록을 비교해보면 FSC는 ‘시간대 차이’가 거의 없었다.
항공사 자체 시스템이 하루 몇 회 단위로 가격을 조정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LCC처럼 세밀한 시간대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좌석 차감에 따른 상승폭이 더 가파름
특정 날짜에서 잔여 좌석이 9석→6석 정도로 감소했을 때, 바로 다음 검색 시점에서 평균 12~15% 가까이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FSC의 실시간 수요 기반 가격 조정 알고리즘이 LCC보다 더 정교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LCC vs FSC 실제 가격 비교: 누가 더 저렴했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LCC가 전체적으로 더 저렴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 30일 중 8일은 오히려 FSC가 더 싸게 나타나는 구간이 존재했다.
이 부분은 블로그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주는 영역이다.

■ LCC가 더 저렴했던 구간

전체 30일 중 22일

평균 가격 차이: 약 15~28% 저렴

정체 구간 동안 최저가가 오랫동안 유지됨

프로모션 기간에는 LCC 가격이 통계적으로도 가장 낮은 값을 형성

■ FSC가 더 저렴했던 구간

전체 30일 중 8일

특징

대한항공/아시아나에서 기재 교체 혹은 잔여 좌석 풀림이 발생한 날

이때 기존 35만~40만 원대 가격이 갑자기 떨어져 LCC 최저가보다 낮게 형성

주로 새벽 시간대 가격 조정 직후 발견됨

즉, “LCC는 항상 싸다”는 통념은 절반만 맞는 말이다.
특히 여행 일정이 여유롭고 모니터링을 꾸준히 할 수 있다면 FSC가 LCC보다 싸지는 ‘반짝 구간’을 잡아내는 전략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인사이트: 언제 사고 어떤 방식으로 모니터링해야 하나

30일의 데이터를 종합하면 아래와 같은 결론이 나온다.

① 가격 변동은 주로 ‘말일 급등’ 패턴을 보인다

출발일 기준 7일 전부터 LCC·FSC 모두 상승 폭이 확 증가했다.
따라서 이 구간에 진입하기 전에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② LCC는 시간대 모니터링이 효과적, FSC는 날짜 모니터링이 효과적

LCC: 밤 11시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

FSC: 시간대 차이 거의 없고, 하루 1~2회만 변동

③ FSC의 ‘반짝 최저가’는 생각보다 자주 발생한다

전체 30일 중 8일(약 27%)은 FSC가 오히려 더 저렴했다.
특정 날짜의 잔여 좌석이 풀리는 시점을 잡는 것이 핵심이다.

④ “영구적으로 항상 싼 항공사”는 없다

항공권 가격은 철저히 알고리즘 기반이며,
수요 예측·탑승률·기재 배치·특정 시간대 검색량까지 포함한 복합 구조로 움직인다.
따라서 가격을 단정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패턴을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접근이 가장 안정적이다.

✈️ 마무리

이번 30일 데이터 분석의 핵심은 항공권 가격은 단순한 ‘운’이 아니라 패턴이라는 점이다.
특히 인천 → 도쿄 노선처럼 경쟁이 치열한 구간은 알고리즘이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LCC는 완만한 변동과 마지막 급등 패턴을 보였고, FSC는 초반/중반 가격 출렁임이 큰 대신 말일 급등이라는 공통점을 보였다.
또한, FSC가 더 싸지는 ‘반짝 구간’이 존재한다는 점은 많은 여행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인사이트다.

앞으로도 다른 노선(오사카·다낭·방콕 등)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가격 기록을 해보고,
노선별 독특한 변동 패턴을 추가로 분석해 볼 예정이다.